더페이스샵, 국내 브랜드숍 최초로 브루나이 진출

입력 2007-08-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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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은 6일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 업체가 브루나이에 진출하기는 더페이스샵이 처음이다.

브루나이는 동남아시아 보르네오섬 북서부에 위치한 석유 부국으로 지리적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근접해 경제 교류가 활발하다. 또 이슬람 국가로서 중동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더페이스샵의 이번 진출이 동남아시아 시장은 물론 작년 5월 진출한 요르단을 포함, 이슬람 문화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브루나이 1호점은 약 15평 규모로 브루나이 최대 쇼핑센터인 ‘더 몰(The Mall)’에 위치해 있다. ‘더 몰’은 브루나이 톱3 호텔 중 하나인 ‘리즈꾼(Rizqun)’ 호텔과 연결돼 있고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갖추고 있어 관광객 및 젊은이들의 발길이 몰리는 곳이다.

더페이스샵 송기룡 대표는 “석유 자원이 풍부한 브루나이는 높은 국민소득에 비해 소매업 개발이 초기 단계여서 동남아 및 중동 상권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지역”이라며 “더페이스샵은 고급스러운 자연주의 화장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안정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루나이의 화장품 소비자들은 동남아시아의 트렌드에 따라 하얀 피부를 선호하고 이슬람 문화의 영향으로 진한 메이크업이나 매니큐어를 자제해 상대적으로 스킨케어 제품의 소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더페이스샵은 6일 현재 브루나이 1호점을 포함, 해외 17개국에 16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설명> 더페이스샵은 6일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 업체로는 처음으로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 1호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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