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심사위원에

입력 2016-07-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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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사진출처 SM엔터테인먼트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적 명성의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조수미가 영국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2017’의 심사위원에 위촉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인이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의 심사위원이 된 것은 조수미가 처음이다.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는 소프라노 카리타 마틸라,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 바리톤 브린 터펠 등 유명 성악가를 배출한 세계적 권위의 성악 콩쿠르로 1983년 시작돼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가곡과 아리아 부문에서 경연을 펼치며, BBC TV와 라디오를 통해 중계 방송된다. 심사위원은 키리 테 카나와를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로 구성됐다.

한국인은 1999년 바리톤 노대산이 처음 우승했고, 지난해 베이스 박종민이 가곡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수미는 심사위원 위촉 소식에 “어릴 때부터 음반으로 듣던 존경하는 거장들과 심사하는 자리에 함께 서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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