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 최대은행인 국영 베트남 농협은행과 3000만 달러 규모의 ‘금융현대화 사업 2차 시스템통합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6월 국영 베트남 농협은행과 ‘금융현대화를 위한 장기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금융발전 공동위원회의 구성, 금융IT 발전방안 컨설팅 및 금융인프라 개선 마스터플랜의 수립 및 금융현대화2차 시스템통합사업의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베트남 농협은행 프로젝트 계약은 계정계와 정보계 기능의 향상 및 1000여개 지점으로의 시스템 확산을 통해 베트남에 선진 금융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현대정보기술은 2005년 1차 사업 완료 후 3년여 간의 지속적인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통해 3000만 달러 규모의 수의계약을 성사시켰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단일 소프트웨어 규모로서는 최대규모, 게다가 수의계약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