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유로 투자” 원스톱 모바일 서비스…아코르호텔그룹, 디지털 플랫폼 리더 노린다

입력 2016-06-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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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바셋 아코르호텔그룹 아시아지역 총괄 운영책임자, 이창영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총지배인, 노우영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총지배인이 30일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부산 해운대 그랜드오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제공=아코르호텔그룹 )

이비스, 그랜드머큐어, 노보텔 등 월드와이드 호텔 체인을 운영 중인 아코르호텔그룹은 모바일 솔루션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호텔업계 디지털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30일 서울 을지로4가에 위치한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의 그랜드오픈 기념식 및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패트릭 바셋 아코르호텔그룹 아시아지역 총괄 운영책임자(COO), 이창영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총지배인, 서정호-앰배서더 호텔 그룹 회장, 권대욱-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패트릭 바셋 COO는 이날 “최근 80%의 투숙객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 중”이라며 “아코르호텔그룹은 앞으로 호텔 예약부터 체크인, 아웃과 고객 후기 작성까지 모든 단계에서 최적화된 플랫폼 제공할 것이다. 디지털 솔루션 구축에 500만 유로(한화 약 64억 원)를 투자해 시장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개할 ‘웰컴프로젝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아코르호텔그룹에 속한 이비스는 앞서 전세계 이코노미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객실 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했다. 향후 이비스를 찾는 투숙객은 온라인으로 사전 체크인할 수 있고, 체크아웃 시 이메일 계정을 통해 결제대금을 청구서를 받을 수 있다. 나아가, 이비스는 ‘위폴로(Wipolo)’라는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호텔 예약을 비롯해 목적지 정보, 소셜미디어 상 평가 등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약 11개국 언어로 구현했다.

특히, 이같은 모바일 솔루션은 디지털 강국인 국내 소비자에 맞춤했다는 분석이다. 이창영 총지배인은 “한국은 이비스가 제공할 디지털 서비스에 최적화한 나라”라며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고객은 투숙 서비스를, 호텔 직원은 태블릿을 통해 정보를, 투자자는 호텔 실적을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는 아코르호텔그룹 디지털 플랜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세계 92개국 3900여개 호텔을 운영하는 아코르호텔그룹은 이코노미 브랜드로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부산 해운대를 7월 1일 오픈한다. 국내 최대 규모 인터내셔널 호텔 운영사로, 2019년까지 국내에서는 호텔 수 27개, 약 7500 객실 가량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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