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장개시전 은행권-기관간 75만여주 대량매매
통기성 필름 및 판지상자 제조업체 한진피앤씨 지분 4.5%에 대해 대량매매가 발생했다.
대량매매 주식수가 은행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보유중인 자사주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신탁계약 자사주가 매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장개시전에 한진피앤씨 주식 75만3982주에 대해 대량매매가 발생했다.
거래대금이 매매일 전날 시세(25일 종가 7900원) 보다 4.94%(390원) 할인된 7510원씩 57억원 규모로 한진피앤씨 발행주식(1680만주)의 4.49%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규모다.
한진피앤씨가 은행들과의 40억원 신탁계약을 통해 보유중인 자사주가 매각된 것으로 보인다. 신탁계약 자사주 75만7982주가 이번 대량매매 주식수와 딱 맞아떨어지고 있어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