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한반도 기념 메달’ 출시

입력 2016-06-20 20:36수정 2016-06-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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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6.25 한국전쟁 66주년을 맞아 '한반도 기념 메달'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념 메달은 원형 금ㆍ은 메달 각 1종(31.1g, 순도 99.9%, 40mm, 프루프)과 원형 은메달 1종(1000g, 은 99.9%, 102mm, 엔틱피니시)으로 출시된다.

금ㆍ은메달 31.1g 도안은 근역강산맹호기상도(槿域江山猛虎氣像圖; 무궁화강산 호랑이의 기상, 조선후기 작자 미상)에서 차용했다. 한민족의 기상을 포효하는 호랑이로, 독도 울릉도 제주도는 나라꽃 무궁화로 표현했다.

은메달 1kg은 색감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엔틱피니시로 처리했다. 무궁화에 둘러싸인 한반도와 백두대간의 축소된 모습을 입체감 있게 나타냈다.

조폐공사는 기념 메달의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31.1g 금ㆍ은메달 각각 300개, 1000개, 1kg 은메달 500개를 한정 출시한다. 가격은 31.1g 금ㆍ은메달 각각 330만원, 13만2000원, 1kg 은메달 187만원이다.

이번 기념 메달은 오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농협은행 전국 지점과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 화양동행에서 예약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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