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피아니스트,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16-06-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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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피아니스트(제공=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 포니정재단은 제10회 ‘포니정 혁신상’의 수상자로 조성진 피아니스트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지나 10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인이 주목을 받았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27년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시작돼 5년에 한번씩 개최된다.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등 유명 아티스트를 배출해 세계적인 권위의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참가연령 제한과 엄격한 심사로 국제적인 피아니스트를 데뷔시키는 등용문으로 인식된다.

포니정재단은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비롯해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성과를 거둬 한국 클래식 계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이번 10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예술분야에서의 수상자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조성진 군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걸어온 젊은 음악가로 세계적인 권위의 콩쿨에서 우승하며 우리나라 클래식 계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클래식에 대한 대중의 커다란 사랑과 관심을 일으켰다”며 “혁신상 최연소 수상자인만큼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도전과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며 선정 이유를 말했다.

지난 2006년 제정한 ‘포니정 혁신상’은 1회 혁신상으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서남표 前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르제토 주지아로 자동차 디자이너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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