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오버행 해소 시작…주가에 '호재'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6-06-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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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9일 이노션에 대해 오버행(물량부담)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보유중인 이노션 지분 6.75%(135만주)에 대한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이 추진됐다”며 “실적이 개선세에 있고 시장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물량은 모두 소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우리사주조합 물량 5%에 대한 보호예수도 7월 해제된다”며 “유통주식 수가 증가하면서 거래량 증가와 주가 상승에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남은 오버행은 NHPEA가 보유한 지분 18%로 축소됐다‘며 ”주가 상승을 위한 마지막 취약점이 보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 성장도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이노션은 미주의 견조한 성장과 캔버스(Canvas)의 기여로 해외 매출총이익이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2분기 해외 성장률은 1분기와 유사한 35~40%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는 리우 올림픽 효과, 4분기는 광고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2016년 내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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