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이상 난항을 겪은 현대상선의 용선료 조정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현대상선이 밝힌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제177회-2회 무보증사채 사채권자집회가 열린다. 사채권자들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사채권자 집회에서 내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사채 8043억원에 대해 많게는 연이율 10%이상의 금리를 1%대로 낮추고 사채권면액의 50% 이상을 출자전환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31일 오전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 사채권자 집회를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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