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 준비 대한항공 "노 타이(No Tie) 근무 시작합니다"

입력 2016-05-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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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월1일부터 9월13일까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노 타이 근무 대상은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이다. 다만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되며 해외지점은 각 지역의 기후특성에 맞춰 노타이 근무 여부를 결정한다.

대한항공은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 내려간다는 점에 착안해 2008년부터 하계 시즌에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올 여름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노타이 근무 기간을 9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노타이 근무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감은 물론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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