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올해 원ㆍ하도급 상생협력 우수 건설사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를 한 결과, 2671개사가 우수업체(60점 이상)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는 전년(2531개) 대비 5.5%(141개) 증가한 수치다. 올해 우수업체(2671개)는 전체 종합건설업체(1만1366개)의 23.5% 규모다. 대기업은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1등급업체(시공능력평가액 5000억 원 이상) 51개사다.
중소기업은 대기업 이외의 업체 1만1315개사다. 국토부장관은 1999년부터 매년 5월말까지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 상호협력 실적 평가를 대한건설협회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번 우수업체 중 최상위 업체(95점 이상)는 대기업 8개, 중소기업 169개 등 177개사다. 대기업은 삼성물산(주)이, 중소기업은 보훈종합건설과 신화건설, 대화종합건설이 최고점을 받았다. 90점 이상 업체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457개→493개→547개)했다.
우수업체는 31일부터 2017년도 평가결과 발표 전일까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등 공공 입찰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국토부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평가항목(3점)에 해외건설 공동도급 등 동반진출 실적을 추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