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인상된 콜금리 경기회복 뒷받침하는 수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 경기가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콜금리 목표치를 4.75%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12일 금통위 정례회의 후 배포한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최근 국내 경기는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투자와 소비도 꾸준히 늘어나는 등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농수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가격의 오름세도 뚜렷이 둔화되고 있다도 말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시장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금융기관 여신이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 관계자는 "인상 조정된 콜금리 목표는 여전히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콜금리 목표의 상향조정과 함께 '한국은행의 금융기관에 대한 여신업무이율'을 개정해 유동성조절대출금리는 연 4.25%에서 연 4.50%로, 총액한도대출금리는 연 2.75%에서 연 3.00%로 각각 인상해 이날부터 시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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