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서울국세청장, "검단·동탄 투기혐의자 추가 조사"

입력 2007-07-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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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업체 및 양도세 허위신고자 집중 조사"

국세청이 인천 검단과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의 투기 혐의자에 대해 추가 세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대식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2일 "인천 검단 및 화성동탄 신도시에서의 투기 혐의자에 지난 6월에 이어 추가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국세청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투기혐의자 정밀분석 및 투기가수요자에 대한 선제적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앞서 지난 6월4일 동탄신도시 등 신도시지역에서의 투기혐의자 112명에 대해 긴급 세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오청장은 또 "다주택보유자, 개발계획 예정지 및 가격급등지역 부동산 취득자 등에 대대 상시적으로 분석 관리를 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재산변동사항을 파악, 분석해 소득탈루혐의자에 대해 엄정한 투기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획부동산업체에 대해서도 부동산 거래내역과 신고내역 등을 수시로 파악해 소득탈루 혐의 발견시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과정에서 미등록, 무자격, 명의차용 중개업소 등은 고발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청장은 "실거래가 허위신고에 대한 조사 및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며 "실거래가 허위신고 당사자에 대해 쌍방 조사를 통해 가족명의 통장 금융조사 등 '금융거래 짜맞추기'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청장은 이와 함께 올해 추진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납세 지원 서비스 제공 ▲신고와 조사의 연계를 통한 세정기능 강화 ▲세무조사부담 최소화 및 세무조사 유예 확대시행 ▲글로벌 세정역량 강화 및 국제적 탈세행위 방지 ▲세금에 대한 인식전환과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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