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제일제당' 이름 찾아
CJ는 ‘CJ제일제당’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CJ는 오는 9월 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기존 사명을 지주회사에 넘기고, 지난 반세기동안 고수해온 ‘제일제당’이라는 이름을 다시 찾게됐다. 지난 2002년 10월, 제일제당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CJ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꾼 지 5년만이다.
CJ 관계자는 “9월 1일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식품과 제약, 바이오 등 기존 사업을 담당할 회사의 신규 사명이 필요했다”면서 “그동안 다양한 후보안을 놓고 소비자 조사 및 사내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6일 최고경영진 회의와 10일 이사회를 거쳐 CJ제일제당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러 후보안들 가운데 ‘CJ제일제당’이 특히 일반 소비자 조사에서 호감도(55.7%)와 선호도(36%), 기억용이성(44.9%) 등에서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