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엠에스씨, 장중 곤두박질…액면분할 약발 다했나

입력 2016-05-20 10:05

액면분할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엠에스씨가 재상장 사흘째 되는 날 롤러코스터를 타며 급락세로 전환했다.

20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엠에스씨는 전날보다 9.22%(-1650원) 떨어진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주가 액면분할을 위해 거래가 정지됐던 엠에스씨는 지난 18일 재상장했다. 이후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액면분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엠에스씨는 이날도 개장과 동시에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상승탄력을 이어가는 듯 했다. 장초반 전날보다 전날대비 20% 이상 오른 2만1900원까지 뛰며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가가 이내 급격히 꺾이기 시작했고 채 20분도 되지 않아 마이너스 10%까지 곤두박질쳤다. 지나치게 오른 데 대한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