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지난해 부동산금융부문에서 약 3조3천억원의 물량을 발행 및 조달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약 276억원의 수익을 달성하고, 업계 최초로 진출한 부동산신탁업에서도 1여년 만에 처분신탁 및 대리사무 수탁고 1조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것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출범한 한국투자증권의 부동산금융센터의 성과다. 부동산금융센터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 등 한국금융지주내의 각 계열사 부동산 관련 부서들을 하나로 결합해 만든 부서다.
이 부동산금융센터는 시장상황에 맞춘 PF, PF ABS, PF ABCP, 부동산펀드 등 부동산 금융에 필여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금융은 부동산 개발사업에 필요한 금융컨설팅과 사후관리 등 부동산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정의할 수 있다.
특히, 전반적으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개발 관련 컨설팅, 자산관리, 처분신탁 및 자금관리 대리사무를 통해 부동산 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부동산 금융센터는 자본시장통합법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에는 하버드, 와튼 MBA출신의 건설사 해외부동산과 금융업 출신의 전문인력을 영입해 해외부동산사업부를 신설하고, 국내기업의 해외부동산 개발 및 해외 기업의 국내외 부동산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자통법 시행과 관련해 김성환 부동산금융센터장은 "상품개발에 네거티브 방식이 적용되어져 시공사 이자지급보증부 상품 출시, PFV 컨소시엄 구성, PF와 PF ABS를 결합한 복합구조화 설계, 해외부동산 증권투자를 위한 G.R.E.I(Global Real Estate Investment) 클럽 결성 등 새로운 상품개발 및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