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지난달 29일 오후 과천 그레이스호텔에서 열린 ‘2007년 환경장학금 전달식’에서 총 5억원의 환경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패스트푸드 업체가 후원하는 환경장학금은 매장에서 고객이 반환하지 않은 일회용컵 보증금의 일부분으로 마련되는 것으로 환경부가 매년 환경 미화원을 선정, 이들 자녀에게 지급된다.
이 날 전달식에는 전병성 환경부 자원 순환 국장 및 패스트푸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1억 2천만원이 환경미화원 자녀 886명에게 전달됐다.
롯데리아측은 “지난 2003년부터 '패스트푸드점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에 참여했다”며 “미 환불된 컵 보증금액으로 환경장학금은 물론, 환경보전 사업에 지원하는 등 사회 환원 활동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