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6% "집에서도 전화할 때 9번 누른다"

입력 2007-06-21 09:2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직장생활을 하면서 갖게 된 습관이 가정생활에서도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페이오픈은 21일 "홈페이지 방문 직장인 846명을 대상으로 '직장습관 중 어떤 습관을 집으로 가져오는가'에 대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36%가 '집에서도 전화를 걸 때 먼저 9번을 누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직장에서 생긴 습관들이 직장 밖에서 나도 모르게 나온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도 절반이 넘는 64%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밖에서 어떤 습관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집 전화를 들고 9번을 누른다'(36.8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전화를 받을 때 소속을 밝힌다(21.43%) ▲전화를 끊으면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한다(20.33%) ▲외식하자는 말을 회식하러 가자고 한다(7.69%)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과 여성 모두 집에서 전화를 할 때 9번을 먼저 누르는 경우가 있다는 응답이 각각 36.36%, 38.8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직장 일에 열중하다보니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라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