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대박’, 월화드라마 3파전 먼저 웃었다... 11.8% 1위

입력 2016-03-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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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메인 포스터(사진제공=SBS)

월화드라마가 일제히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이 먼저 웃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8일 첫 방송된 ‘대박’은 11.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대박’에서는 숙종(최민수 분)과 무수리 신분으로 빈이 된 숙빈(윤진서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고, 이 과정에서 조선시대 투전판의 모습이 긴장감 있게 재현되며 호평을 얻었다.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자 대길(장근석 분)과 그 아우 영조(여진구 분)의 정면 승부를 드라마다.

이날 지상파 3사는 일제히 새 월화드라마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KBS 2TV는 박신양, 강소라 주연의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를, MBC는 강지환, 성유리 주연의 ‘몬스터(극본 장영철, 연출 주성우)’를 각각 방송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10.1%로 2위를 기록했고, ‘몬스터’는 7.3%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시작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박신양 분)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리며,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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