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이 105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송도경제자유구역에 부지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텍은 19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전날보다 1250원(12.63%)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9000원대 고지에 오른지 엿새째에 1만원대 고지에 올랐다.
코텍은 전날 홍콩 KSDC(Korea Songdo Development Consortium)에 1050만달러를 투자받아 외국인 투자기업 자격으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5800여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임승범 한화증권 연구원은 "코텍은 산업용 모니터 전문 제조 업체로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에서 현재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의료용 모니터와 고부가가치 PID(퍼블릭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모니터 부문은 새로운 성장엔진이 돼 2009년 송도 신공장 이전은 영업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