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총상금 10억원으로 증액…우승상금 2억5000만원

▲올해 한국여자오픈이 총상금 10억원으로 증액됐다. 우승상금은 2억5000만원으로 KL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최대 규모다. (사진제공=이노션)

기아자동차와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한국여자오픈은 지난해 7억원에서 올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최대 규모인 10억원으로 증액됐다.

기아자동차는 한국여자오픈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지난 2012년과 2014년에도 각각 6억원과 7억원으로 증액한 바 있다.

총상금이 증액되면서 우승상금도 함께 늘어나 올해 우승자는 부와 명예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 우승상금은 종전 2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늘어나고, 2012년부터 부상으로 지급되었던 기아자동차 차량 역시 함께 받는다.

이와 더불어 우승자에게 제공되는 또 다른 혜택은 다음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출전권이다. 이는 KIA 클래식의 타이틀 스폰서이기도 한 기아자동차의 특별 배려로 해외투어 진출을 희망하는 선수들에게는 금전으론 환산하기 어려운 값진 혜택이다.

대회 관계자는 “전 세계 수많은 남녀 프로골프투어에서 내셔널 타이틀 대회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대부분 해당 국가의 골프 역사 그 자체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역사와 권위만큼이나 가장 높은 상금이 걸려 있어 많은 프로골퍼들이 꼭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이자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대회가 바로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다. 상금 인상을 통해 참가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와 우승 의지를 독려하고, 더 나아가서는 골프 팬들의 경기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한국여자오픈은 개최 첫 해인 1987년부터 세계적인 선수 배출의 요람으로 알려져 왔다”며 “이미림(2012), 김효주(2013), 전인지(2014), 박성현(2015) 등 역대 한국여자오픈 우승자들이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참가 선수를 위한 혜택뿐 아니라 골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풍성한 경품 이벤트, 양질의 관람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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