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카바이러스 환자 첫 발생…예방법은?

입력 2016-03-22 09:32수정 2016-03-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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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예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4일 성접촉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 예방을 위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 권고안에 따르면 가임여성은 지카바이러스 발생 지역에서 귀국 후 최소 2개월 동안 임신을 연기해야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배우자가 임신 중이면 이 기간에 금욕을 하거나 콘돔 사용을 권장했다. 배우자가 임신 중이 아니라면 최소 2개월 동안 금욕 또는 콘돔 사용을 권했다.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경우에는 회복 후 최소 6개월 동안 금욕이나 콘돔 사용을 해야 한다.

지카바이러스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의해 감염된다. 따라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된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예방 접종이 없어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해당 지역에서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 소매, 긴 바지를 입고 잠에 들 때는 모기장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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