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이용실적 따라 최고 0.5%P 추가
우리은행은 18일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적금금리를 최고 0.5%P까지 높여주고 상품명도 고객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복합금융상품 ‘우리V자유적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적립목적에 따라 9글자 이내에서 자유롭게 상품명을 정할 수 있는 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신용카드를 보유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발급예정자 포함)이고, 가입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하이며 연 단위 신규만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매월 1억원 이하 원 단위이며, 비과세 생계형 저축 및 2000만원 한도 내의 세금우대 상품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연 4.2%의 기본금리에 신용카드 이용액에 따라 연 0.5%P의 추가금리를 지급하는 것이다. 3개월간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연 0.2%P의 금리를 우대하며, 회전주기별 신용카드 이용액이 적금불입액보다 많을 경우 추가로 연 0.3%P의 금리를 지급한다.
또한 이 상품은 1년 회전식 복리상품으로 회전기간마다 약정이율 손해 없이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최초 입금 분을 제외한 지정 입금 건별로 만기해지를 포함하여 총 3회까지 일부 해지할 수 있으며, 1년마다 복리로 이율을 계산해 만기 시 일반적금보다 더 큰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우리V카드’를 신규한 고객이 적금을 가입하고 만기까지 불입하면, 예금기간 중 사용한 카드이용액 1000원 당 모아포인트를 1포인트 추가 적립해준다.
우리은행 R&D팀 김재원 부장은 “이 상품은 적금과 신용카드를 결합한 복합금융상품”이라며 “적금가입과 동시에 신용카드 이용액에 따라 금리우대와 카드 포인트 추가 적립은 물론 적립목적에 따라 상품명도 본인이 정할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릴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