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10가구 중 9가구는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료는 월평균 31만원을 부담했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만 20~69세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 2000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가족 중 1명이라도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한 가구는 88.1%(1762명)로 나타났다. 가입하지 않은 비율은 11.9%(238명)에 그쳤다.
가입 응답자 중 1160명을 대상으로 월평균 민간의료보험료를 조사한 결과 30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납입액은 20만원 이상~50만원 미만 48.4%,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 22.2%, 50만원 이상 19.6%,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6.7%, 5만원 미만 3.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