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몰, 영화-드라마와 손잡았네

입력 2007-06-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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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쇼핑몰에 영화와 드라마를 소재로 한 기획전이나 이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30대가 주로 시청하는 드라마나 블록버스터 영화의 경우, 시청자나 관객 층이 인터넷쇼핑몰 이용 고객과 상당히 겹치기 때문에 마케팅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인터넷쇼핑몰 CJ몰(www.CJmall.com)은 6월 19일까지 영화 ‘트랜스포머’ 관련 기획전을 연다. ‘트랜스포머’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자로 나서고,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한 초 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6월 28일에 개봉 예정이다.

CJ몰의 기획전에서는 ‘트랜스포머’ 예매권과 캐릭터 완구를 패키지로 묶어 함께 판매한다. 영화 예매권과 리더 완구 1개 패키지(7만4900원/예매권 1장~8만1400원/예매권 2장), 영화 예매권과 디럭스 완구 1개 패키지(2만1800원/예매권 1장~2만8300원/예매권 2장) 등이 있다.

또한 주문 고객 중 선착순 52명에게는 포토 프린터, 공식 티셔츠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인기 드라마를 소재로 해 눈길을 끄는 기획전도 있다.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다음달 8일까지 인기 드라마 '쩐의 전쟁'과 함께 온라인 이벤트를 벌인다.

드라마를 보고 이벤트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롯데 포인트 100만원을 제공한다. 또 매주 조회 수가 높은 5명을 뽑아 롯데 포인트 10만원, 댓글을 작성한 회원 500명을 매주 추첨해 포인트 5000원씩을 각각 지급한다.

그 외에도 홈페이지 방문자 전원에게 롯데닷컴 5%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한편, 베스트 시청소감을 뽑아 디지털캠코더, DMB TV 등을 경품으로 준다.

CJ몰 최진경 MD는 “영화나 드라마 관계사는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젊은 고객층에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쇼핑몰에서는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거나 고객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어 좋다”며 “영화나 드라마 PPL 상품 기획전 등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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