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 최고조 '태양의 후예'…中여대생, 몰아서 시청하다 "실명 위기"

입력 2016-03-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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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태양의후예' 포스터)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태양의 후예'를 한꺼번에 몰아서 시청하던 중국 시청자가 급성 녹내장으로 실명 위기까지 처했다.

중국 양쯔만보는 9일 난징에 사는 20세 여대생이 케이블채널 tvN '치즈 인 더 트랩'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몰아서 보다가 급성 녹내장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이 여대생은 식사 때를 제외하고 컴퓨터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대생을 담당했던 의사는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현재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서 조회수가 3억 회를 넘어가면서 중국에서 '별에서 온 그대'를 잇는 신드롬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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