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온라인쇼핑의 절반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올해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6657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5조2100억원)의 51.2%를 차지했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지난 2013년 10월 19.9%였지만 2014년 12월에 40%대로 올라선 이후 지속적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바일쇼핑 비율이 절반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1.0% 늘어났는데, 모바일쇼핑은 51.5% 증가할 정도로, 모바일쇼핑이 빠르게 PC기반 인터넷쇼핑을 대체하고 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 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은 아동ㆍ유아용품(65.3%)이었다. 화장품(61.2%), 신발(60.3%)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