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오용석(56) 전 사외이사가 자사주 처분으로 4300만원 가량의 차익을 챙기게 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우증권 오용석 전 사외이사는 이날 제출한 ‘임원ㆍ주요주주 소유주식 보고서’를 통해 보유중이던 대우증권 주식 6790주를 전량 처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 주당 2만950원씩에 장내를 통해 매각했다. 이번에 오 전 사외이사가 처분한 주식은 지난해 2월 장내에서 주당 1만4650원에 사들였던 것이다. 이에 따라 오 이사는 1년3개월만에 주당 6300원씩 4278만원 가량의 차익을 얻게 됐다.
오 전 사외이사는 지난 2005년 5월 대우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된 뒤 지난달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