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공천 살생부 해결 안 하면 총선 승리 못해”

입력 2016-02-29 10:2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은 29일 “우리당에 공천 살생부가 있다”면서 “선거를 불과 4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총선 승리도 할 수 없다는 걸 말씀 드린다”며 당내 공천 관련 소문을 우려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가 위기에 처해있는데 책임져야할 국회의 위치가 암울하다. 마음이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천을 둘러싼 당내 파열음과 관련, “대원칙은 절대로 당이 분열되고 쪼개져선 안 된다는 것이다”라며 “원칙 있는 공천이 이뤄져야한다. 공천위가 당헌 당규에 따라 합의된 기준으로 객관적인 자격심사를 해서 최종후보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향식공천과 우선지역추천제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

또 “야당이 국민의 생명을 발목잡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압승해서 국회 마비를 방지해야한다. 그 출발이 선진화법 폐기”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