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김창록 총재 Fitch사에 신용등급 상향 요청

입력 2007-06-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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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김창록 총재가 유럽계 투자은행 방문 및 KDB아일랜드 1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해외점포를 순방중인 가운데 지난 4일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Fitch사 런던 본점을 방문, 폴 테일러(Paul Tayler) 사장과 면담을 갖고 신용등급 상향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총재는 최근 6자회담 합의 등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감소하였고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산은의 정책기능 및 투자은행으로서의 경영성과 개선을 강조하고 현재 외화위기 이전보다 한 등급 아래인 국가 및 산은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한국기업평가의 공동 주주로서 국내신용평가시장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한국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총재는 주요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 외환위기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시키기 위해 지난 3월 IDB(미주개발은행) 총회 참석시 뿐만 아니라 기회가 있을때마다 무디스 등 주요 국제 신용평가사를 직접 방문하여 신용등급 상향을 강력히 요청해 왔다

한편 지난 5월 Moody's는 산업은행의 신용등급을 Aa3로 세 단계 상향 조정 했으며 R&I는 국가 및 산업은행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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