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5일부터 인터넷상에 '통계마당'을 개설하고 일반 IT 통계이용자에게 IT 통계를 무료로 개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IT 산업의 비약적 발전에 따라 IT 통계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민간에서는 신뢰성 있는 통계를 작성하기가 쉽지 않아 수요자의 다양한 입맛에 맞춘 IT 통계가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통부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기존에 단발적으로 시행하던 IT 통계수요조사 대신에 수요자가 접근하기 편리한 시간에 아무 때나 IT 통계수요를 제기할 수 있도록 상시 제안 창구 ‘통계마당’을 IT 통계 포털 사이트인 ITSTAT(www.itstat.go.kr) 내에 개설한다.
IT 통계 수요 제안은 누구나, 언제든지 가능하며 제안한 통계에 대해서는 타당성을 검토해 연 2회 신규 IT 통계 개발시 반영하고 개발이 완료된 신규 IT 통계는 정보통신부 홈페이지, IT 통계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신규 IT 통계를 제안한 제안자에게는 별도로 지식포인트를 부여하고 유료 IT 컨퍼런스 초청권, 각종 IT 통계보고서 등을 제공한다.
정통부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도 IT 통계 포털을 통해 온라인 IT 통계 수요 조사를 실시해 이 중 3건을 신규 IT 통계연구에 반영한 바 있다.
‘통계마당’에는 IT 통계 이용자간에 서로 질의와 답변을 하거나 IT 통계를 직접 올릴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IT 통계에 대한 질의나 답변은 '통계구하기' 코너에서 할 수 있고 IT 통계 등록은 '이런 통계 어때요' 코너를 통해서 가능하다. 이들 코너는 IT 통계 프로슈머의 활동공간으로 정보통신부 통계뿐만 아니라 IT 산업 관련 협회 등 민간단체에서 보유한 다양한 IT 통계 정보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는 IT 기업 CEO 등 IT 전문가가 직접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IT 통계 전문가 풀(Pool)을 구성해 정보 공유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올리는 IT 통계의 품질관리는 IT 통계 이용자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 100명이 직접 참여해 관리하게 된다. IT 통계 포털 모니터링 요원은 5월 초 선정해 이미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