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ㆍKTFㆍLGT 등 이동통신 3사가 통화 연결음을 활용한 모바일 광고 통합브랜드가 런칭됐다.
에어크로스는 4일 "이통 3사가 그동안 명칭을 달리하며 각각 보급했다"며 "이번에 사업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마케팅 분야에서 통합브랜드로 런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링' 서비스는 법인 고객이 요청한 기업 홍보나 광고를 담은 음원을 해당 기업 직원들의 통화연결음으로 설정해 발신 고객에게 들려줌으로써 간접 광고 효과를 얻게 하는 것을 말한다.
에어크로스는 "음원을 제공하는 측면으로 보면 통화연결음과 유사하지만 CM송을 비롯해 기업 홍보용 멘트 등을 활용하는 등 모바일 마케팅 개념이 포함된 것이 다르다"며 "통화연결음이 주로 개인대상으로 공급되는 데 비해 비즈링은 기업 구성원이 대상이다"고 말했다.
에어크로스 이진우 마케팅 본부장은 "이동전화 특성상 청취자 집중도가 높은 데다 기업 직장인이 평일 근무시간대에는 비즈링으로, 휴일에는 개인이 지정한 일반 통화연결음으로 자동 전환할 수 있어 이용 기업의 경우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동통신 3사의 비즈링 서비스는 ▲에버랜드 ▲KT&G ▲한국전력공사 등 1600여개 기업에서 약 15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로는 지난해 약 30억원, 올해 약 4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