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부총리, "투자은행 해외진출 방안 고려"

입력 2007-06-04 16:59수정 2007-06-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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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논의 및 국세 카드납부 종합검토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4일 "금융허브 추진을 위해 투자은행의 해외진출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 날 재경부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내기업 해외진출 활성화와 연계시켜 ▲전자정부 ▲신도시개발 ▲금융 ▲보건복지 분야 등 우리나라의 개발경험 해외전수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는 체육분야와도 연관이 있다"며 "박지성 선수가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했을 때 해당기업의 對한국 광고효과가 매우 컸다"고 덧붙였다.

권 부총리는 "우리기업들도 국내프로팀에 동남아시아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실적으로 장애요인은 없는지 점검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와 함께 "온실가스 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난 G8회의에서도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된 바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논의에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권 부총리는 특히 "금융허브 추진과 관련 ▲금융산업의 해외진출방안 ▲금융허브추진을 위한 혁신전략 수립 ▲해외사례 검토 등 종합적으로 점검해달라"며 "현재 상업은행만 해외에 진출해 있는데 금융허브 추진을 위해서는 국내외의 네트워킹이 중요하기 때문에 투자은행의 해외진출 방안도 고려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융허브 추진을 위한 맨파워를 육성하고 집적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라"며 "런던시티의 경우 정보통신기술을 포함해 ▲사람 ▲정보 ▲사무실 등 금융관련 산업들을 집적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부총리는 현재 검토중인 국세의 카드 납부 방안에 대해 "국세의 카드 납부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카드 납부가 되지 않고 있는 벌금, 과태료, 공공요금 등도 카드납부가 확대될 수 있는지 관계기관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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