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산자부차관, 이란에 '에너지 협력' 제안

입력 2007-06-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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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개발 공식 체널 구축...유전개발 입찰 참여 추진

이재훈 산자부 차관이 이란에 에너지 및 자원개발 협력을 제안했다.

이 차관은 4일 오후 그랜드 하야트호텔에서 아시아협력대화(ACD) 참가를 위해 방한한 모스타파비 이란 외교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이란간 경제협력 및 에너지분야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제안했다.

이란은 약 1,375억 배럴의 원유를 보유한 세계 제2위의 원유보유국이자 우리나라 제4위 원유수입국(8.4%)이다.

특히 이란은 올해 중 17개 광구에 대한 국제경쟁 입찰을 실시할 계획으로 현재 이란 유전개발에 참여중인 우리나라 기업은 없는 실정이다.

양국은 에너지 자원 협력을 위한 양국 정부간 공식 협력 체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이란의 신규 유전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 및 LNG 장기 공급 계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모스타파비 이란 외교부 차관도 한국의 MOU 체결 제안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적극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간 경제협력 및 고위급 인사교류 등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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