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조혈모세포 특약상품 개발

입력 2007-06-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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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은 조혈모세포 기증자(Donor)의 등록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특약상품인 '디엔비특약(DNB: Donor Needs Benefit)'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푸르덴셜생명은 "미국(약 430만명)이나 독일(약 250만명)등 선진국에 비해 기증희망 등록자가 5만여명에 불과한 우리나라에서 기증자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보험상품이 출시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디엔비특약'은 별도의 보험료가 필요 없이 기존 계약에 추가로 더할 수 있는 특약상품으로 조혈모세포(골수) 기증 이식 수술을 했을 경우 200만원 한도 내에서 주계약 보험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기증급여금을 기증자(피보험자)에게 지급한다. 물론 이는 본 특약에 대한 보험금에 해당하며, 주계약 보험금 지급시의 보험금과는 별도로 지급된다.

신규 계약에 대해서는 청약 후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적용되며 1인당 1회에 한하여 지급한다. 단, 조혈모세포(골수)의 공여자와 수혜자가 동일한 자가이식 및 제대혈 속에 있는 조혈모세포를 채취하는 경우는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

푸르덴셜생명 황우진 사장은 “이번 디엔비특약은 혈액 난치병 환자와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상품으로, 어려운 사람을 서로 돕는다는 보험의 정신을 푸르덴셜이 상품으로써 직접 표현해낸 것”이라며 “고객의 나눔정신을 지원하여 조혈모세포 이식에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삶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혈액 난치병 환자들에게 더 많은 삶의 기회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의 '비엔비특약' 매와 함께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대한적십자사와 지난 5월 18일 ‘헌혈 및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협약’을 맺고 푸르덴셜생명, 투자증권, 자산운용 3사 임직원이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 적극 동참하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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