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4일 화승알앤에이에 대해 자회사의 실적호전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크게 증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안종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화승알앤에이는 사업의 전문성 강화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산업용 고무제품사업을 물적분할해 화승엑스윌을 설립, 현재 자동차용 고무제품에 주력하고 있다"며 "자회사의 실적호전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크게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화승비나 증설공장의 본격가동과 화승의 경영정상화에 따른 안정적 매출구도 진입, 중국 등 해외현지 공장의 가동률 제고로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이번 화승엑스윌의 지분법평가 추가로 지분법평가이익이 높은 증가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화승알앤에이의 주가가 업종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