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유상증자를 통해 성장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목표가를 6만8500원으로 52.2%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강오 연구원은 "600억원의 유상증자로 R&D자금을 확보해 매출증가에 대한 생산설비투자가 가능해졌다"며 "2008년에도 45.1%의 높은 매출액 증가율과 75.5%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상증자가 발표일 종가대비 13.8% 할인된 비교적 높은 가격에 이뤄졌고 발행주식수가 120만주로 기존 발행주식수의 4.9%에 불과해 설비투자로 인한 이익증가가 EPS(주당순이익)희석효과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07년 2분기에도 자동차와 조명용 LED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며 2분기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매 분기 10%이상의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