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北추가 도발 대비 군부대 전력설비 특별점검 실시

입력 2016-02-18 11:29

한국전력은 최근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서해5도 등 접경지역 부대와 주요 지휘부대의 전력공급 설비를 특별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은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를 정밀점검하고 관련 기자재를 보강하는 한편, 산악지역 등 취약지역 전선로에 대한 집중보수를 시행하고 있다. 군부대 내부에 있는 전기설비에 대해서도 열화상 진단을 실시하고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보수도 지원한다.

또 유사시 한전 인력의 접근이 곤란할 경우를 대비해 군부대 자체적으로 전기설비에 대한 긴급조치가 가능하도록 기술교육을 시행하고 비상복구용 자재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안보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중요시설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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