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골프장 보유를 위해 나섰다.
SK(주)는 1일 문화 및 운동관련업종인 아일랜드(주)의 지분 5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SK는 "SK인천정유가 10억원을 투자해 아일랜드의 지분 50%를 보유키로 하고 계열사에 편입시켰다"고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그동안 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골프장이 없었다"며 "아일랜드의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추후 경기도 일대에 부지를 마련한 후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비업무용 토지 처분에 따라 보유 중이던 골프장을 처분한 바 있다.
SK(주) 관계자는 "그동안 다른 골프장의 회원권만 가지고 있어 예약 등을 하는데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며 "골프회원권 보유 비용과 골프장을 새로 건립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