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고점 돌파는 실패했다.
중국증시가 크게 요동치면서 장 초반 상승분위기가 많이 꺾인 탓이었다. NHN,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등 일부 대형주의 강세가 지수의 하락세를 막았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11%) 오른 735.80으로 마감했다. 장초반 741.00으로 출발하며 전고점(작년 1월 17일 739.10)을 뚫었지만, 중국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이날 시장에서는 개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유입하며 115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와 '팔자'를 반복한 끝에 각각 107억원 순매도, 9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3.23%) 인터넷(2.80%) 운송(1.78%)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비금속(-2.17%) 제약(-2.10%) 화학(-1.98%)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1위 NHN이 4.02% 오르며 시장을 리드한 가운데 LG텔레콤(2.87%) 아시아나항공(3.84%) 키움증권(6.71%)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로 지수 하락 반전을 방어해냈다.
특히 키움증권은 장중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오르며 한때 증권업종 최고가주에 등극하기도 했다. 서울반도체는 5.36%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4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 등 520개 종목이 떨어졌다. 42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