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양세형, '코빅' 무대에서 눈물 펑펑 왜?…도박 물의 복귀 '감격'

입력 2016-02-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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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양세형(출처=tvN '코미디빅리그' 영상 캡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양세형이 출연해 화제가 되면서 과거 '코미디빅리그' 무대에서 눈물을 흘린 사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개그맨 양세형은 지난해 1월4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새 코너 '187(백팔십칠)'을 선보였다.

'187'은 양세형이 신장 187cm 훈남으로 변신, 개그계 대표 장신 스타인 유상무와 장도연을 한참 아래로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큰 웃음으로 선사했다. 특히 '187'은 양세형의 뻔뻔한 연기와 장도연, 유상무의 찰떡호흡으로 첫 선을 보이자마자 1위를 거머쥐었다.

양세형은 1위로 호명되자 눈물을 쏟았다. 또 동료 박나래는 "같이 소모임 하던 친구인데 오랜만에 복귀해서 1위 해서 눈물이 난다"며 함께 눈물을 펑펑 흘렸다.

양세형은 "'코빅' 할 때는 몰랐었는데 안 하다 보니 벽이 높구나 라는 걸 알았다. 옛날엔 5등 안에 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예 못 하다 하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양세형은 지난 2013년 11월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붐 앤디 등과 함께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이후 300만원의 벌금형으로 약식 명령을 받았다. 이후 2014년 8월 '코빅'을 통해 정식으로 복귀한 양세형은 복귀 5개월 만에 코너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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