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8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중국 시장의 수익성 악화 우려에 따른 주가하락은 지나친감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영권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실적(5월8일 발표)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음에도 실적발표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14.3% 하락했다"며 "이러한 주가 하락은 중국 법인의 실적악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나 2007년 하반기 이후부터 늘어나는 수요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경쟁사인 브리지스톤(Bridgestone)과 비교하더라도 연결기준으로 한국타이어는 중국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원자재인 천연고무의 가격 상승 우려가 있으나 2006년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던 부분이 2007년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