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달러 규모, 2010년 완공...효율성 개선 '박차'
크라이슬러그룹이 미국 미시건 주 매리스빌(Marysville)에서 새로운 액슬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액슬 공장을 위해 크라이슬러 그룹은 총 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최근 크라이슬러 그룹이 회사의 수익성을 2008년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발표한 ‘수익성 회복 계획’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로운 액슬 공장 건설은 보다 효율성이 높은 엔진, 트랜스 미션 및 액슬 등 주요 부품 개발을 위한 총 30억 달러 규모의 파워트레인 투자 계획의 일부이기도 하다.
프랭크 이와쉬신 크라이슬러그룹 수석부사장은 "매리스빌에 지어지는 액슬 공장은 모든 크라이슬러, 짚, 닷지 차량의 연료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크라이슬러 그룹의 노력"이라면서 "우리는 매리스빌 시 뿐만 아니라 미시건 주의 경제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2일 착공된 매리스빌 액슬 공장 건설은 오는 여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향후 900명의 직원을 고용, 2010년에 이르면 매년 총 120만개의 액슬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미시건주 어번 힐(Auburn Hills)에 본사를 둔 크라이슬러 그룹은 지난 2003년 이후 현재까지 남부 미시건 지역의 생산 시설에 총 4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단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