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 19일 부산에서 ‘KTX-II’를 처음 공개한데 이어 25~30일, 6월 5~10일(각각 6일간) 용산역과 서대전역 광장에서 일반을 대상으로 순회전시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TX-II'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독자개발한 고속열차로 실제 운행에서 최고속도 330km/h까지 달릴 수 있다.
이번 순회전시회에서는 전체 차량(10량) 중 전두부, 운전실, 특실로 구성된 동력차 1량과 일반실과 스넥바로 이뤄진 객차 1량 등 실물모형 2량이 공개된다.
김상겸 차량계획팀장은 “이번 순회전시는 ‘KTX-II’의 디자인과 실내설비 등을 일반에게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홍보자료와 안내요원을 통해 신형 KTX의 디자인과 제원에 대해 설명하고 고객의 의견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KTX-II'를 2009년 호남선에 6편성, 2010년 전라선에 4편성 투입,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