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운항중단, SNS 통해 무료 민박 제공 소식이어져 “훈훈”…어디서 확인?

입력 2016-01-25 11:17수정 2016-01-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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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제주 패스')

제주공항이 폭설로 25일 오후 8시까지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체류객들을 위해 SNS로 자신의 집을 개방하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언론을 통해 제주공항에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들이 노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스북 페이지 ‘제주 패스’에는 무료 민박 등을 제공하겠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24일 밤 게재된 글 가운데 하나는 “제주시 거의 전 지역에 숙소가 동이 난 지금 여전히 숙소를 못 구하고 공항에서 노숙 중인 여행객들에게 알립니다”라며 “제공되는 집 위치는 공항과 차로는 5분 거리이며, 차가 없으면 걸어서 15분거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글을 쓴 사람은 “저희 동생네 집을 전면 개방하오니 아직도 숙소를 구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또한 “애들이나 노약자가 계셔서 공항에서 노숙하기 힘드신 분들을 우선으로 한다고”라며 훈훈한 온정을 베풀었다.

이러한 글이 게재되자, 글의 댓글을 통해 자신의 집에서 무료로 머물게 해 주겠다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댓글이 200여 개를 넘은 상황이며, 이 중 자신의 집을 제공하겠다는 사람도 상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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