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앙트완 한예슬 vs 시그널 김혜수, 동시 첫 방송…'관전 포인트' 무엇?

입력 2016-01-2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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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왼쪽)과 김혜수. (뉴시스)

배우 한예슬과 김혜수가 같은 날, 같은 시간대 첫 방송을 내보내며 시청률 경쟁에 나섰다. 한예슬은 로맨틱 코미디로, 김혜수는 스릴러로 등장한다. jtbc의 시청률 회복, tvN 응답하라의 흥행 지속이 관건이다.

22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되는 JTBC 새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모르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최수현(성준 분)와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한예슬, 성준, 정진운, 이주형, 황승언, 장미희, 변희봉 등이 출연해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tvN 에서는 기대작 '시그널'을 같은 날 첫 방송으로 내세웠다. 배우 김혜수의 케이블행이 한 차례 이슈가 되기도 했다.

‘시그널’은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케이블 새 역사를 쓴 ‘응답하라 1988’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한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아 이색적인 재미를 예고했다.

그동안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재미를 못 봤떤 JTBC 드라마가 마담앙트완을 시작으로 재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시그널 역시 응답하라의 여운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전혀 다른 장르의 드라마로 화면을 채우는 만큼 기대와 부담이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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