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최고위 해산…김종인에 권한 이양

입력 2016-01-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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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당무위를 열어 선대위 구성을 의결하고 지도부 권한을 김종인 위원장에게 이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종인 선대위’ 인선도 당무위가 소집되는 이날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에서 22일 당무위 소집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당무위가 선대위 구성안을 통과시킨 뒤 최고위가 선대위에 전권을 부여한 뒤 해산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선대위는 비대위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콘셉트에 화합과 새로움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선대위 합류와 관련, “설득 중”이라며 탈당 여부에 대해선 “명분이 있어야 탈당하는 것 아니냐. 박 의원의 인격체를 믿는다. 명분없는 짓은 안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운찬 전 총리에 대해선 “총리까지 한 사람을 내가 어떻게 마음대로 할 수가 있나”라고 말을 아꼈다.

총선기획단장으로는 수도권 출신의 3선인 조정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과 권미혁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외부인사 영입 14∼15호로 입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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