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장면)
‘생활의 달인’ 비앙비앙면이 화제다.
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부산의 국수의 달인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달인은 육탕면과 비앙비앙면의 달인으로 면 반죽부터 요리까지 혼자서 모두 소화해냈다. 1인 식당답게 예약 없이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요리를 판매했다.
달인은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지를 직접 돌면서 면 요리를 맛본 뒤 나름의 노하우를 개발해 육탕면과 비앙비앙면의 면을 만들었다.
식당의 메인메뉴는 완당, 육탕면과 비앙비앙면으로, 하루 정해진 양만 판매한다.
비앙비앙면은 면이 한가닥으로 수제비 반죽을 길게 늘여놓은 듯 길고 굵다. 씹는 맛이 탄력있는 비앙비앙면은 고기를 볶아 만든 소스에 비벼 먹는다.
달인의 주특기인 육탕면의 비법은 무다. 달인은 무를 잘게 썰어 끓인 뒤 식초와 섞어 무 식초를 만들어 반죽에 사용했다. 이 무 식초를 사용하면 밀가루면 특유의 냄새도 사라지고 특유의 식감도 유지할 수 있다.
달인은 돼지고기로 육탕면의 육수를 만들었다. 진한 갈색 빛이 나는 육수는 소고기 육수 같은 맛이 날 정도로 진했다. 돼지고기를 삶은 대파 진액에 졸여 돼지 누린내를 잡았다. 고기를 볶은 양파와 함께 한 번 더 진하게 끓이면 비로소 육수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