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임성기 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약 90만주를 한미약품 그룹 직원 약 2800명에게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임 회장이 보유한 개인 주식의 약 4.3%, 한미사이언스 전체 발행 주식의 1.6%에 해당하는 1100억원어치를 전직원에게 무상으로 선물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등 한미약품 그룹의 임직원은 월 급여의 10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지급받는다.
한미약품은 임 회장이 주식 증여와 별도로 성과급(급여의 200%)도 지급할 예정이다. 주식과 성과급을 합치면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들은 1인당 평균 4500만원 안팎을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임 회장의 주식은 임직원 개인에 증여되는 만큼 바로 현금화할 수 있다. 한미약품 측은 "주식과 성과급은 모두 이번주 내로 지급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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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주식 증여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미약품 감동이다" "한미약품 이런 기업이 있다니" "한미약품 같은 회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