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계열 텔레마케팅 업체인 효성ITX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효성ITX에 대한 상장예비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ITX는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과정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주식은 373만주로 현재 예정하고 있는 공모가격은 3880원~4740원(액면가 500원) 수준이다.
이를 통해 효성ITX는 144억원~176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고, 대표주관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맡는다.
효성ITX는 효성그룹 계열의 텔레마케팅업체로 콜센터 구축과 운영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KTF와 KT가 주요 매출처로 지난해 매출 1168억원, 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43억원(782만주)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이 최대주주로서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다. 효성그룹 주력사인 효성도 50%를 갖고 있다.